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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이순과 이명(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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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맥이비인후과 작성일19-05-03 09:50 조회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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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耳順)과 이명(耳鳴)

인간으로 태어나서, 약관(弱冠,20세), 이립(而立,30세),불혹(不惑,40세), 지천명(知天命,50세)를 지나 듣고, 생각한데로 행하여도 세상 이치에 어긋남이 없는 나이가 이순(耳順, 60세)이다.현인 공자가 살았던 시대의 평균 수명을 감안하면 요사이는 70~80세 이상이 될듯하다. 평생 공부와 경제 활동을 하고  은퇴 후 편안한 삶을 영위할 나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머리에는 흰서리가 내리고, 관절에서는 수시로 소음이 나며, 귀안에는 매미가 자리를 잡아서 밤낮으로 소음때문에 잠을 설칠때도 많다.
 의학적으로  귀안쪽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나, 청신경등이 노화되어 노안과 마찬가지로 청력감소가 진행된다. 경도의 청력 감소의 경우는 증상이 경미하여 인지하지 못하나, 중등도로 진행되면 소리의 진원지를 찾는 방향감각, 말귀를 알아듣는 어음 분별력이 현저히 감소되어 대화중에 귀를 들이 대거나 되묻기를 자주한다. 특히 장애 진단이 가능할 정도의 중증 난청의 경우는  이명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노인성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인간의 체온이 36.5'C로 뜨거운 편에 속하지만 평소 스스로 몸이 뜨겁다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청가도 정상일때는 원래부터 있던 귀안 소음(이명)을 느끼지 못하다가 청력이 감소되면서 외부의 잡음이 줄면 상대적으로 귀안에서 나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것이 이명의 주 원인이라고 생각되다.  이런 문제는  역으로 귀를  잘 들리게 해 줌으로써 청력이나 이명 개선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사실은 이론 뿐 아니라 실제 보청기 사용후 자각 증상(이명)이 호전되는 여러 사례를 보아도 알수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보청기도 "청각 장애인"증을 소지한 경우에 한해 보장구 처방(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져서 중증이상의 청력감소와 이명이 동시에 생긴 경우는 적극적으로 보청기 착용을 권장할만 하다. 물론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기본 청력검사와 상담은 처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얼마전 심한 청각저하로 어렵게 대화가 가능한  70대 환자분에게  보청기를 적극 추천드린후 들은 대답은
"아직 나이도 얼마 안되는데, 넘들 보기도 그렇고, 좀 있다가 할래~" 였다. 다소 희극적인 대답에  인생 백세 시대를 실감하였다. 허나 단순히 수명만 늘었다고 낙관할게 아니라 건강한 몸과 현명한 판단을 할수 있어야 진정한 백세를 누린다 할 수 있을것이다.
 
맥 이비인후과 김광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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